Culture

2019 나인이즈 워크샵 통영편

2019.06.15

맑을 줄 알았던 6월의 어느날.

드디어 나인이즈가 대표님과 전 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학수고대하던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추상적인 계획만 가지고 있다가 마침내 훌륭한 기획안을 토대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수립하고 추진했습니다. 그 동안 업무의 일정으로 인해 워크샵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바쁜 와중에서도 리프레쉬와 재충전의 의미를 갖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2017년 나인이즈 워크샵 여수편’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진행되는 ‘2019 나인이즈 워크샵’은 경상남도 통영시를 목적지로 하는 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도

통영은 570개의 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고성반도 남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통영에서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은 멸치, 굴, 충렬사,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나전칠기 등 입니다. 도시의 대부분을 바다가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고, 우리가 익히 잘 알고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때 한산도에서 왜적과 맞서 싸워 크게 이긴 한산도대첩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한 건 바로 우리 나인이즈의 방문이라는거죠.

“나인이즈 다녀감!!!”

자 이제 각설하고 2019 나인이즈 워크샵에서는 어떤일이 있었는지 한번 가보실까요... 귀엽고 깜찍한 개발팀장 양차장님 아바타와 함께 스타뜨!

 

 

 

 

#. 출발

출발에 앞서 이번 워크샵의 목적인 단합을 위해 제작한 단체복을 배포하였습니다. 센스있는 문구들로 나인이즈 직원들의 개성을 한껏 살렸는데요. 대표적으로 몇 분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말 센스가 넘치는 개성만점의 문구들입니다. 이 문구들 때문에 통영에서 등판만 사진촬영해가신 분들이 있었다는 후문이... (우리 얼굴이 글자만도 못하나요?ㅠㅠ) 마지막이 압권입니다. 물주라고 등에 떡하니 써붙이고 통영을 활보하고 다녔으니 시선이 안 가는게 이상한 거겠죠? 누가봐도 사장 ㅋㅋㅋㅋㅋ

단체복을 개인별로 지급하고 제비뽑기를 통해 팀을 나눕니다. 이번 워크샵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팀구분이었는데요. 자세한건 레크레이션에서 확인하시겠습니다~

부서장, 팀장, 팀원의 구분없이 전 직원 모두가 공평하게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전체 직원 18명이 5팀으로 나눴는데, 1팀~4팀은 4명씩 배정이 됐고 5팀만 2명으로 나뉘었습니다. (5팀은 두명인데 체중으로 4인분입니다 ㅎㅎㅎ) 팀원을 나누고 각자 차량을 배정해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출바알~!~! 

 

 

#. 잠시 쉬어가요~ 산청휴게소

전주 → 통영까지의 거리와 시간은 무려 약 210km, 2시간 40분이 소요되는데요. 단합을 다지기 위해서 출발한 워크샵인데 처음부터 지치면 안되겠죠? 전주와 통영의 중간지점인 산청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랩니다.
 

산청 휴게소 도착시간이 대략 10시 30분 즈음으로 아침부터 정신없이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다보니 배고픔이 밀려옵니다. 휴게소에서 집결하여 각자 간단하게 간식을 하나씩 뱃속에 담고 단체사진 촬영을 합니다. 마땅한 촬영장소를 찾다 만난 고양이 가족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고양이曰 “여기보세요. 하나~ 둘~ 셋~ 스마일~”

다시 우리의 목적지 통영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 점심식사 통영해물가

드디어 나인이즈 일동이 점심식사시간에 딱 맞춰 통영에 입성했습니다. 바다에 왔으면 싱싱한 횟감과 해산물을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중에서도 통영에서 제일가는 식당으로 가봐야겠죠? 통영에서도 아주 유명하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는 ‘통영해물가’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해물버섯탕수육, 가오리무침, 모듬튀김, 회덮밥, 전복해물물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드러섭니다. 다양한 해산물의 메뉴가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우리는 그 중에서 회덮밥, 전복해물물회, 해물탕을 주문했습니다. 통영을 가면 왜 통영해물가에 가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물회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싱싱한 해산물들과 음식들의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허기진 배를 달래줄 뿐만아니라 푸짐한 인심과 통영의 바다내음을 한번에 맛볼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식당에는 아주 인상적인 문구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손님은 귀신이다! 사장의 잔머리 굴리는 소리가 들리면 다시는 그 식당을 찾지 않는다. 통영해물가의 맛의 핵심은 잔머리 굴리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최상의 맛을 위해 오늘 받은 최상의 식자재만을 사용할 것이다.”

“재료가 답이다” 

식당을 찾아주시는 손님에 대한 사장님만의 특별한 장사철학이 담겨있는 문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맛과 사장님의 철학에 감동하여 다음 행선지로 이동합니다. 그 다음코스는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루지 타러가는 시간~



먹을거 앞에 두고 그러는거 아니야~  

 

 

#. 통영의 랜드마크. 통영 스카이라인루지


이 곳은 우리가 접수한다.

싱싱한 회와 해산물로 배를 한가득 채우고 난 뒤 향한 곳은 통영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통영 스카이라인루지입니다.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는 특수하게 제작된 카트를 타고, 두개의 트랙 총 2.1km 구간을 내려오는 놀이시설입니다. 일반적으로 루지는 얼음트랙을 활주하는 동계스포츠이지만,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는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구불구불한 코스와 커브구간, 터널 등으로 이루어져 빠른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운영중입니다. 여기서 주의사항! 빠른 스피드와 스릴도 좋지만 경주와 내기 등 위험한 행동은 절대 금물!

루지 타는 곳에 도착하여 안전장구류인 헬멧을 탑승자의 신체조건에 맞게 착용한 뒤 리프트를 타고 시작지점으로 올라갑니다.

출발지점에 도착해서 나란히 줄을 서서 자기차례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입장한 후에 각자 카트하나씩 선점하여 탑승한 뒤 안전교육과 조작교육을 차례대로 받습니다. 스릴과 흥미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건 안전이겠죠? 우리 나인이즈는 교육을 충실히 수행하고 적절한 조작 방법으로 루지를 즐깁니다. 우리는 바른 길(정도正道)만 고집하는 사람들이니까요. 훗.

 


선발대 출발합니다~
 



교육은 필수. 성실히 교육을 듣는 나인이즈 친구들
 

이날 현지 기상으로 인해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요, 처음 탑승하러 올라가는 길에 조금씩 전조증상이 나타나더니 점차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수중 루지를 체험해봤는데요. 탑승중에 비가 와서 다행이었지. 마지막에는 비가 거의 쏟아지다시피하여 제동력 손실로 인해 브레이크가 거의 작동하지 않아 조금은 위험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날 아니면 언제 비오는데 루지타보겠습니까? 하지만 두 번은 타지 않을겁니다. 바지가 축축해요.
트랙에는 다양한 코스와 터널, 낙차구간 등 많은 재미요소가 있고, 이용객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표정을 생생히 담아주는 사진촬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인이즈는 어떤 추억을 담아왔는지 보시겠어요?


잠깐만요. 무서워 하지마세요. 해치지않아요(대표님)
 


아이쿠야! 과속단속 카메라다 (김대리) 헬멧이 콩나물색이에요(박사원)
 
 

이상한 사람이 자꾸 따라와요.(잡히지 않으려 도망가는 진대리. 뒤에는 누구일까요?)



게 섯거라!(리얼한 표정의 이사님. 현장감 100% 아닙니까?)



골인~! 

 

 

 

#. 통영의 아이콘을 찾아. 자유시간

내리는 비를 흠뻑 맞으며 루지를 탄 결과 정말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다음 일정은 진행이 불가하여 각 팀별로 개인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통영의 맛집과 명물을 찾아서 각 팀별로 ‘헤쳐모여!’ 했습니다. 통영의 아이콘과 대표하는 명물이 무엇이 있을까요?

 

<쌍욕라떼>
통영에서도 명물로 꼽히는 쌍욕라떼 커피숍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전문점과는 다른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커피숍은 다양한 커피와 차, 음료를 제공해주지만 이곳은 음료외에도 욕까지 제공해주는다는 사실... 물론 구두를 통해 음성으로 하는 욕이 아닌 음료위에 글씨로 유쾌한 욕설을 써주시는데요. 욕했다고 기분 나빠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우선 이곳은 주문시에 일종의 호구조사를 하는데요. 문진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의 정보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멘트를 구상해 커피위에 살포서 적어줍니다.

우리 나인이즈 직원들은 무슨욕을 먹고 왔을지 한번 보실까요?

 

왠지 폰트가 진지한 궁서체가 같아 보이네요. 농담이 아니고 진심아닐까요?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좋겠어요. 손님에게 스트레스 안받고, 욕하면서 돈벌기가 가능한 곳이네요.

한줄로 평가하자면 손님에게는 돈주고 욕먹는 곳, 직원에게는 욕하면서 돈버는 곳.

그리고 쌍욕라떼 커피숍에서는 메뉴 앞에 ‘썅’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으면 욕먹기 가능합니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미성년자나 미취학 아동이 있을경우는 착한말라떼로 대체된다고 하네요. 임산부 역시 태교 때문에 착한 말로 대체해주는거 같습니다.

장난은 장난일뿐 오해하지 말자. 비록 욕은 들었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잊지못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준 곳이네요.


〈충무김밥>
통영은 역시 충무김밥이죠. 충무김밥의 유래는 김밥이 빨리 변질되는 상황을 해결코자 김밥에 들어가는 소와 밥을 분리하면 보관시간이 길어진다는 데에서 고안된 음식입니다. 역시 충무김밥의 원조답게 여기저기 충무김밥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한모금, 밥한톨도 쉽게 먹으면 안되겠죠? 맛있는 충무김밥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맛깔스러워 보이는 충무김밥 

매콤하고 담백하며 감칠맛 나는 섞박지와 오징어 무침과 곁들여 먹는 충무김밥은 일반적인 김밥과는 사뭇 다른 맛의 음식이었습니다.
각 팀별로 통영을 맘껏 즐기는 자유시간을 마치고 미리 잡아둔 숙소로 향합니다.

 

 

#. 멀리 통영시내의 전망과 바다가 한 눈에. 숙소집결

사전에 예약한 숙소는 나인이즈 대표님 포함한 전 직원 18명이 묵을 숙소라 선정부터 꽤나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 숙소는 수영장과 바베큐장이 포함된 3층 건물로 전체 건물을 독채로 1박 2일을 임대하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통영 시내 전경
 

숙소는 산 중턱에 위치하여 차량으로 올라가기도 버거운 위치였지만, 도착하여 보이는 시야는 통영을 한 눈에 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시야(View)가 펼쳐지는 곳이었습니다. 바다와 섬들과 숲 그리고 나무가 한데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네요. 때로는 유람선과 선박들도 물길을 헤치며 나가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쾌적한 숙소
 

 

 

#.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까지. 저녁식사

도착하여 각자 짐을 풀고 저녁식사 준비를 합니다. 저녁식사는 통영시장에서 산지직송된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하여 싱싱한 해산물과 소고기, 돼지고기, 충무김밥, 만두, 꿀빵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녁식사. 상다리 휘어지는게 보이시나요? 

루지를 타고 주어진 자유시간의 미션은 통영을 관광하고 각 팀별로 통영을 대표하는 저녁식사 재료를 준비해오는게 임무였습니다. 또한 인기가 많은 식자재를 구해오는 팀에게는 포상까지 주어지는 일명 인기테스트!

저녁상에는 농어, 문어, 해삼, 멍게, 가리비, 채끝살... 셀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등장했습니다. 과연 어떤 음식이 가장 인기가 많을지 궁금한데요. 저녁 식사자리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가 무엇인지 다들 맞춰보세요~

정답은! 바로바로!

제일 많이 먹고 제일 오래 먹었답니다.

싱싱한 각종 해산물들과 육즙 좔좔 삼겹살.
 
  
 

직원들을 위해 손수 전복버터구이를 해주시는 정부장님과 이사님
 

남자직원들의 요리향연대회가 펼쳐졌는데요. 그 동안 집에서 갈고닦은실력을 맘껏 뽑냈습니다. 개발팀 팀장은 현란한 손놀림으로 문어 숙회와 가리비찜을 선보였고, 이사님과 정부장님은 불쑈를 곁들인 전복버터구이를 직원들에게 출품했습니다.

 

 

#. 생일 축하합니다. 이사님 / 진대리님

우리가 워크샵을 진행했던 6월 14일은 공교롭게도 진대리 생일, 탄신일. 다시 말해 귀빠진 날이었습니다. 우리 나인이즈 워크샵일정에 맞춰서 세상에 나오셨나봅니다. 당신은 뼈속까지 나인이즈맨!

생일 축하합니다~♬
 
나인이즈의 문화 중 한가지를 소개시켜드리면, 매월마다 생일자 파티를 진행합니다. 이사님의 탄신일도 6월이어서 같이 생일파티를 진행했습니다. 이 날 케잌에 꽂은 초의 개수가 81개. 이사님과 진대리의 나이를 합하면 81세라는데요. 나이 추측은 각자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 자 이제 놀아봅시다. 레크레이션

저녁식사를 마치고 전직원의 단합을 위해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자인팀 김동혁대리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몸으로 말해요, 방석게임, 할머니, 인간제로, 야야게임 등 팀워크와 경쟁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하윤효 대리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방석게임 최종전에서 3D팀 이세영팀장과의 팀원과 팀장간 1:1매치에서 ‘나에게 내일은 없다’를 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
 

시상에는 엄청난 활약으로 팀에 치명적인 구멍역할을 수행한 X-맨( 대표님) 그리고 모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고 누구보다 성실히 게임에 임한 MVP(진대리)가 선정되었습니다. 모두 큰 박수~. 짝짝짝

이로써 레크레이션과 마무리자리를 끝으로 워크샵 첫째날 일정은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 아쉽지만 알찼던. 2019 나인이즈 워크샵

  
  

이번 워크샵은 바다의 도시 통영을 관광하며, 업무에 지쳐있던 우리들에게 단비와 같은 행사였습니다. 아쉽지만 1박 2일의 뜻깊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자리를 통해서 직원들간의 유대관계가 더 깊어졌고 애사심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올 한해도. 그 이후에도 더욱 더 발전하며 성숙한 나인이즈가 되길 바랍니다.

 

2019 나인이즈 파이팅